정유경 은총의 집 원장
호주의 원주민인 ‘참사람’ 부족은 생일을 축하하지 않는다.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아도 생일은 저절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신의 내적 성장을 축하한다. 스스로 한 단계 올라섰다는 느낌이 들면 부족들에게 알리고 축하해 주기를 청한다. 삶의 목적은 더 많은 이를 사랑하는 진정한 ‘성장’에 있기 때문이다.
‘영월신문’이 19살이 되었다. 지역의 정론지로 그 푸르름이 빛난다. 이 성장 에너지는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에 대한 고민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따뜻한 시선일 것이다. 성장에는 필수적으로 고통이 따르는 법. 그러나 묵묵히 걸어야 할 길을 중단 없이 걸어 온 영월신문의 진정성에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 19년 동안 키워온 나무그늘에서 더 많은 지역민들이 쉴 수 있기를 기대한다.<사진.글 정유경> |
| <저작권자 © 영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