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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축하글>김경희 석정여중종고총동문회장영월신문이 없다면
영월신문  |  c3740039@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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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6.07.07  14: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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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이라는 작은 도시에 14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지역의 역사를 기록한 영월신문이 창간 14주년을 맞았습니다.
지역 여론을 이끄는 정론지로 자리 잡은 영월신문은 매주 8,000부라는 발행부수를 기록하며 칼라판 인쇄와 법인 전환 등 신문사의 골격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적어도 제가 보기엔 조금씩 발전하는 영월신문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내용 또한 지역의 크고 작은 소식들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전달하고 있고 일간지에서 접할 수 없는 우리 군민들의 애환과 정을 담고 있어서 따뜻한 인간미가 느껴지는 신문이기도 합니다.
식당이나 옷가게, 시장 좌판에서도 영월신문은 주민들의 손에 들려있는 것을 목격합니다. 기사 속의 주인공이 내 이웃이고 독자 역시 내 이웃이기에 어렵고 힘든 일도 기쁘고 즐거운 일도 서로 나누는 문화가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 마을에도 이런 착한 이웃이 있구나, 이런 어려움이 있구나... 알게 돼서 고맙고 감사합니다.
이런 영월신문이 없다면, 살 맛 하나를 잃어버릴 것 같습니다. 우리 이웃의 소식을 몰라 답답할 것이고 지자체에서는 어떤 일을 하는지, 불편한 행정을 속 시원히 털어놓을 지면이 그리워질 것입니다. 솔직히 착한 일 많이 해도 누가 알아주지 않으니 기분도 안 날 것 같습니다. ^^
바라기는 영월신문이 창간정신을 잃지 않고, 초심의 마음으로 지금처럼 조금씩 발전하는 지역신문이 되길 기원합니다. 안주하지 말고, 매일 매일 아주 조금씩이라도 나아지는 영월신문의 모습을 기대하며 진심으로 창간 14주년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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