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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연> 즐거움을 선사한 멋진 사진 !오부영 군청 경제정책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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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6.07.07  14: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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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자신이 이루어 놓은 것처럼 마음이 뿌듯하고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즐거움을 주는 일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오늘 아침 신문 지면을 장식한 멋진 기사와 사진은 비록 먼 나라 이야기지만 글로벌 경쟁시대에서 각박하고 시간에 쫓겨 살아가는 그야말로 한 치의 여유도 없이 생활하는 우리들에게 신선한 감동과 미소를 주었다고 많은 사람들이 느꼈으리라 ....

가히 천문학적인 금액(나같은 서민이 보기에는) 370억달러(약36조원)의 재산을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 등 자선단체 5곳에 기부한다고 발표하는 워렌 버핏 버크셔 헤더웨이 회장겸 CEO가 빌 게이츠 MS회장 부부와 함께 환한 웃음을 짓는 사진은 우리를 즐겁게 하고도 남음이 있다.

더구나 그는 전 재산 중 85%를 생전에 기부함은 물론 2남 1녀의 자녀들로부터도 부의 사회 환원 동의를 받았다는 내용을 접하고는 미국이 다인종국가이지만 세계강국인 이유를 새삼 느낄 수 밖에 없었다.

며칠전 공무로 유럽을 다녀온 직원이 사석에서 전해주던 이야기가 생각난다. 외국에 나가면 모두가 애국자가 된다고 했던가? 이제는 세계 어느나라에 가든 부러운 게 없고 꿀리는 게 없고 우쭐한 기분이 들었던 것은 전혀 개인적인 차원을 넘어선 것이었다고 했다. 자랑거리가 무궁무진한 대~한민국이라고 유럽에서 만난 교포가 함박 웃음을 지으며 인사를 청하더라고 했다.

한양대학교 이기옥 교수가 기고한 글이 생각난다. 우리나라의 불가능을 가능케 한 기념비적인 증거들을 짚어주었는데 주저앉을 수밖에 없는 악조건의 구색으로 1945년 이후 출범한 이른바 신생국가이었고, 게다가 세계대전의 교전 당사국이며 패전국인 일본의 식민지 출신이며, 설상가상으로 종전 처리 과정에서 국토가 양분되었으며, 더하여 남쪽은 비자원은 물론 비기술 보유 국가라는 조건을 갖추었다.

또 남북에는 각각 전혀 다른 이질적인 체제 국가가 들어섰다는 점과 이데올로기 첨병으로 민족이 양분된 조건은 전쟁으로 이어지고 38선이 남쪽으로 끝까지 석달에 걸쳐 이사하더니 다시 북쪽으로 석달 끝까지 이사 했다가 중공군 인해 전술에 밀려 통산 3년의 공방 끝에 휴전선이라는 이름으로 유사 38선을 남겼으며 전쟁의 상흔으로 지지리도 못살고 굶주리며 보릿고개를 겪었다는 글을 본 기억이 있다.

이제는 국가 유지발전 저해 악조건을 헤치고 이루어낸 국가의 위상은 국민 스스로 가꾸고 지켜 나가는 지혜와 역량이 필요한 시점이기도 하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뛰어난 기술을 젓가락 문화에 기인했다고도 이야기하는 세계 1위 랭킹을 보면 반도체 생산량, 선박 건조율, 단일에어콘 점유율, 네티즌 참여도, 초고속 인터넷 사용율, 컴퓨터 보급률, 제철 조강 생산량, 단일원자력 발전소, 휴대폰 보급 성장률, 의약 캡슐, 스키 장갑, 오토바이 헬멧, 손톱깍기. 텐트, 낚시대, 냉동에어컨, 태권도, 쇼트트랙, 양궁, 교육열, 월드컵 응원열 등.....

대단한 민족이고 열광적인 국민이라고 많은 세계인들이 이야기한다.
이제 우리도 세계화 국가에 걸맞는 의무를 다하는 아름다운 소식이 전해지는 사회였으면 좋겠다. 흔히 “노블레스 오블리주” 즉 양반은 양반답게 처신하라는 우리 속담이 있다. 프랑스어 “Nobless (귀족)와 Obliger(의무를 지우다)를 합친 말이다. 1808년 프랑스 정치가 가스통 피에르 마르크(1764~1830)가 고귀한 신분에 따르는 사회적 의무를 강조하면서 처음 사용한 말이다. 비록 워렌 버핏 회장처럼 세계적인 재산가는 아닐 지라도 TV에 방영되는 어려운 이웃을 보면 ARS 전화를 돌릴 수 있는 여유가 나 자신에게는 있는지 보통의 국민들 마음 가득했으면 좋겠다. 물론 가끔은 애써 모은 평생의 재산을 학교나 자선 단체에 기부한 기사를 보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가진 자 들은 외국에 비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고 생각하기에는 이를 것 같다.

정말로 즐거움을 선사하는 멋진 사진들이 영월의 지역 신문에도, 전국의 일간지에도 방송에도 가득 메웠졌으면 하는 바램은 과욕일까? 그날이 오면 진짜 대~한민국을 크게 소리 높여 외쳐보자. 짝! 짝!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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