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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원씨, 시와비평 여름호로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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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6.06.26  12: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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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문원(영월읍 거운리)씨가 계간지인 시와비평 시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정씨는 “함께 몸담고 있는 동강문학회 회원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 더 잘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씨는 경찰공무원으로 20년 동안 재직했으며 현재 동강문학회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정애정>

 

<시와비평 시부문 신인상 수상작>

 

백합꽃 봉오리

 

하얀 살결
단아한 꽃잎이여
둥근달
바시시 눈을 뜨면
여인의 젖가슴처럼 부풀어 올라

분만의 고통 길어
울음을 터뜨렸나 보다

다소곳이 고개 숙인
애련의 여인아
도도하게 부풀어 터져라
고결한 향기 마음껏 풍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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