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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보건소(소장 김창수) 정신보건센터와 국민건강보험공단 평창영월지사(지사장 전종국) 장기요양보험운영센터는 4월 26일 오전 장기요양보험 운영센터에서 박선규 군수, 장경재 군의회 의장, 엄문섭 노인회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 전문서비스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치매환자의 급증으로 효율적인 치매 예방 및 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데다 치매가 장기요양 신청자의 주요 질병으로 대상자와 가족의 만족도를 높이는 방안으로 마련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두 기관은 치매환자가족 자조모임 지원, 치매 전문교육,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치매의심자(장기요양 등급외자) 치매센터 연계 등의 사업을 추진하면서 상호 교류 및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 정책연구원이 지난해 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2년 대비 65세 이상 치매환자는 3만589명에서 15만9699명으로 4배 증가했으며 진료비 총액은 468억8700만원에서 4684억4500만원으로 10배 증가해 치매로 인한 사회적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10년 1월 현재 장기요양보험 수급자 중 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의 비율은 29%에 이른다.<정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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