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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시스타 경영 관련 주민 반발임원진 사퇴 등 요구, 집단행동 벌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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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읍내 주민들이 동강시스타 경영과 관련해 임원진들의 사퇴를 요구하기로 하는 등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영월읍번영회(회장 유재근) 등 관내 10여개 단체는 최근 모임을 갖고 “현재 동강시스타는 총체적인 위기를 겪고 있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임원진 퇴진을 강력하게 요구하기로 했다.
이날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동강시스타는 영월군민이 주인인 지역기업”이라며 “최근 각종 비리로 검찰조사를 받고 있고 사업본부장의 임명도 장기간 미뤄지는 등 내부적으로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현재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되고 분양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많은 예산이 필요하고 영업 부분에서도 일정부분 성과가 있어야 하지만 임원들은 전혀 움직이지 않고 있다”며 “지역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능력있는 임원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모 임원에 대한 강한 불신을 드러내면서 “대표이사가 교체되는 시기에 맞춰 장기간 공석으로 방치되어 있는 사업본부장 선임을 비롯해 임원진 전체를 새롭게 구성하고 명실상부한 지역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빠른 시일내에 읍내 곳곳에 동강시스타 임원진 퇴진을 요구하는 현수막을 게첨하는 한편 성명서 발표, 동강시스타 및 관련 기관 항의방문 등 집단행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한편 동강시스타는 4월18일 임기가 만료되는 손병두 대표이사의 후임 인선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최홍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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