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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턱없는 은행, 자활협동조합 출범갚을 의지만 있으면 자활근로자 누구나 대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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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위 근로자들이 출자금을 모아 교육비와 의료비, 주거비, 부채정리 등 소규모로 대출해 자활과 자립을 돕는 자활협동조합(이하 조합)이 출범했다.
영월지역자활센터(센터장 전원표)는 지난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자활사업단 근로자 100여명이 조합원으로 참여한 따뜻한 이웃 자활협동조합 창립대회를 가졌다.
앞으로 조합에서는 조합원으로 참여한 자활근로자면 누구나 출자가 가능하고 수수료나 추가비용 없이 연 4%대 저리 분할상환 조건으로 소규모 생계자금을 대출해 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조합은 지난해 동강축제 때 먹을거리 장터 운영을 통해 1200여만원의 종자돈을 마련했으며 12월 준비위원회 구성 및 올해 2월 발기인대회를 가진 바 있다.
12일 창립 취지문을 통해 조합원들은 “우리는 가난하기 때문에 많은 기금을 모을 수는 없으나, 지금부터라 한푼 두푼 저축해 우리 스스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힘이 되어주는 방법을 찾기로 했다”며 “본인이 갚을 의지만 있다면 조합원이 된 누구라도 출자가 가능하고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선언했다.
한편 이날 창립대회는 1부 개회식에 이어 2부 협동조합 특강, 3부 창립총회 순으로 진행됐다.<정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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