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 우리 고장의 크고 작은 일을 챙기는 일에 앞장서는 등 맏언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성탄을 하루 앞둔 지난 24일 영월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조정이) 각 단체 회장 및 회원 20명은 여성회관에 모여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는 군부대 장병들과 전의경에 전달할 선물 450개를 직접 만들었다.
 

  이날 회원들은 젊은 층이 즐겨 먹는 샌드위치와 캔커피, 쵸콜릿, 귤과 핸드크림을 포장지로 정성스럽게 싸  8087부대 및 경찰서 등을 방문해 장병, 전의경, 유치소 직원 등에 전달하고 격려했다.
 

  올해로 15년 째 성탄맞이 선물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여협은 이외에도 추석과 설 명절을 맞아 유치인과 다문화가정, 어르신 등을 챙기는 등 지역의 대소사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소속된 10여개 단체 회원들은 7~8년전 부터 매년 1만원씩을 모아 연간 3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영월군장학회에 기탁하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이번 성탄맞이 봉사활동에 크라운베이커리 영월점은 이웃사랑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20만원 상당의 샌드위치를 무상으로 제공, 훈훈함을 더했다.<정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