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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의 유일한 수출 농산물인 백합의 수출액이 2백만달러를 넘어섰다.
1일 영월군농업기술센터(소장 원장희)에 따르면 올해 백합 재배농가들이 일본에 수출한 백합은 지난해 63만본보다 58% 증가한 100만본으로 201만2000달러(약25억원)를 수출했다. 이는 지난해 1백 5만달러보다 두 배 높은 수치다.
이처럼 실적이 좋은 이유는 엔화 강세가 이어진데다 우량종구지원 등 수출 지원 시책, 농가들의 재배기술 향상으로 수출규격에 맞는 우량 백합을 많이 생산하는 등 3박자가 잘 맞았기 때문인 것으로 농업기술센터는 분석하고 있다.
민부기 원예작물담당은 “백합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우량 종구 자체 증식, 연작 피해를 줄이기 위한 재배지 토양개량사업, 재배 기술 향상을 위한 농가 교육 등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월 백합은 2007년 7월부터 수출길에 올라 그 해 96만달러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100만 달러를 넘어서며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정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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