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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시스타의 지역협력기금 등 예산 집행 전반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영월경찰서(서장 이의신)는 지난 11일 (주)동강시스타 본사 사무실과 삼옥리 현장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3시간여 동안 압수수색을 벌여 2006년 5월 회사 설립 이후 3년여간의 법인카드내역서, 지출증빙서류, 자료,법인 및 임직원 개인 통장 등 자료와 컴퓨터 5대 등을 압수했다.
경찰관계자는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끊임없이 제기됐던 사업관련 잡음에 대해 증거를 확보하고 확인하는 차원에서 압수수색을 실시하게 됐다”며 “지역협력기금, 업무추진비는 물론 운영 전반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조사는 11월말쯤 돼야 상세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회사 업무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업무에 필요한 컴퓨터 등은 17일 돌려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압수 자료를 토대로 한 분석 작업과 관련 직원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거쳐 구체적인 혐의가 드러나면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역사회에서는 동강시스타 사업과 관련해 약 2억여원 정도의 대외협력비가 불분명하게 지출되고 있다는 등 갖가지 의혹이 꾸준히 제기돼 왔었다.<최홍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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