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월군청정소재산업진흥원(이사장 박선규 군수)은 초대 원장에 강릉대 세라믹공학과 박상엽(51)교수를 내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지난 2007년 1월 청정소재기술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2008년 3월 청정소재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 설립 및 지원조례 제정, 9월에 진흥원 관련시설 공사를 시작해 지난 8월 준공했다.
 

  진흥원은 국비와 지방비 50억원을 투입해 영월읍 팔괴리 동강테크빌리지 내에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 연면적 2635㎡ 규모의 세미나실과 실험실·창업 보육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어 진흥원은 9월 제1회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초대 원장으로 강릉출신의 박 교수를 내정했으며 11월 중 정기이사회를 열어 임명장을 수여하는 한편 2010년 사업계획 심의 및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초대원장으로 선임된 박 교수는 서울대 요업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재료공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강릉 파인세라믹창업보육센터장을 역임하고 현재 강릉 세라믹 신소재산업클러스터사업단장과 강릉 과학산업단지 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진흥원은 앞으로 행정 분야와 연구 과제 담당 직원 2명을 선발한 뒤 개원 준비 과정을 거쳐 1월 중  공식 개원에 들어갈 계획이다.
 

  개원 이후에는 태양전지용 실리콘 기술개발 사업과 연계한 생산기술연구원 사업단과의 공동 R&D [Research and Development] 사업을 발굴 추진하고 강원도 및 국책 연구과제 공모사업 응모 및 선정을 통해 자생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태양광발전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지원하고 청정소재관련 기업 유치 및 기술개발을 지원하게 된다.<최홍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