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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청소년 오케스트라 창단 필요성 제기지역 전문예술인 및 음악영재 조기 발굴에 기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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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악기를 접하게 함으로써 음악 영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건전한 여가활동 및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한 ‘영월어린이청소년오케스트라(Yeong Wol Youth Ochestra)’의 창단 필요성이 제기됐다.
석정여고 마칭밴드 지도교사인 곽오근씨는 “현대 사회는 거대한 구조적 변화의 흐름 속에서 문화예술의 중요성은 말로 표현 어려울 만큼 중요시 되고 있다”며 “학생 및 학부모의 눈높이에 맞출 수 있는 제도적 문화예술 교육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바 어린이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창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곽교사는 “지역 내의 음악교육이 대부분 음악학원 및 피아노학원에 의존하는 현실에서 어린이, 청소년 또한 교육의 연속성 및 전문성을 가질 수 있다”며 “전문 예술인의 발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곽교사는 “현재 지역의 음악 영재를 비롯한 전문 예술인을 꿈꾸는 학생들의 경우 비싼 비용을 들여 서울 등으로 레슨을 받으러 다니고 있다”며 “사회적으로 발생하는 교육 비용의 절감 효과도 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창단될 오케스트라의 구성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플릇, 클라리넷, 오보에, 색소폰, 호른, 트럼펫, 트럼본 등 현악기, 목관악기, 금관 및 타악기 부문에 걸쳐 지역 내 초·중등생 약 60명의 단원 구성이 알맞다는 의견이다.
이와 함께 조직관리 및 운영을 맡을 단장 1명과 음악감독 1명, 작품선정 합주 및 파트지도를 맡을 전임강사 3명, 외부 전문강사 4명의 운영 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악기 구입과 연주복, 강사비 등 초기 비용이 약 1억 1000만원 정도가 소요돼 교육당국 및 지자체, 문화예술인 등의 관심과 예산 지원 여부가 창단을 결정지을 전망이다.
곽교사는 “유스오케스트라를 창단함으로써 영월군이 지향하는 미래인재를 육성하여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는 슬로건에 걸맞는 문화예술교육의 일환이 될 것”이라며 “군과 교육당국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정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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