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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저류지 주민설명회 성료주민 “집단이주 등 장기계획은 있나”
군 “새로운 주민요구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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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령포 강변저류지 조성사업과 관련해 행정기관이 참여한 주민설명회가 무리없이 성료되면서 사업추진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와 군은 지난 23일 오후 7시30분 청령초교 예절교육관에서 주민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변저류지 조성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데 그에 대한 관광개발, 집단이주계획 등 장기적인 계획이 있느냐”고 물었다.
또 “추진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못했다”며 “저류지 조성사업은 물론 집단이주사업 등 향후 사업을 추진할 때는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주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편 조모씨는 “편입지역에서 제외된 청령포 식물원 지역은 지장물 보상과 함께 성토해 항구적 수해대책이 될 것”이라며 “그렇게 할 수 없다면 편입시켜달라”고 요구했다.
청령포강변저류지대책위원회 최용구 위원장은 “상당수의 주민들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막상 설명회 자리에서는 별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며 “다수의 주민들이 저류지 조성에 찬성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영월강변저류지대책위원회 엄주연 위원장(방절1리 이장)도 “지난 7월30일 주민의견 수렴과정에서 결정된 것과 같은 수준의 이야기가 나왔다”며 “조속한 사업 시행을 바란다”고 말했다.
군에서는 “주민설명회에서 청령포식물원 포함요구와 신아아파트 편입거부 이외에는 새로운 요구는 없었다”며 “그동안 제기됐던 주민들의 의견과 향후 제기되는 의견을 수렴해 도와 원만하게 협의, 예정대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최홍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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