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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래초, 종일돌봄교실 시범 운영놀이 및 여가, 인성 프로그램 위주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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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래초등학교(교장 차주혁)의 ‘종일 돌봄교실’이 학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봉래초교는 지난 6월부터 오는 12월 말일까지 영월군 지정 ‘종일 돌봄교실’ 시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1~2학년 저학년 맞벌이 저소득 및 조부모 가정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돌봄교실은 수업 및 보육교실이 끝난 오후 5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된다.
돌봄교실에서는 매일 보육 전담 인력 2~3명이 배치돼 주 2회 영어체험과 미술 지도를 비롯 종이접기, 한자공부, 컴퓨터교실, 독서, 다양한 놀이 및 인성교육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되고 있으며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돕고 소질 계발 및 취미, 여가활동을 지원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 저녁식사를 제공하고 먼거리 학생들의 경우 택시를 이용해 안전한 귀가를 돕고 있다.
1학년과 2학년 남매를 돌봄교실에 참여시키고 있는 학부모 A씨는 “맞벌이를 하고 있어 야간 시간대에 아이들끼리 있는 경우가 많은데 돌봄교실에 참여시킨 뒤 안심이 된다”며 “프로그램이 많아 아이들도 재미있어 한다”고 말했다.
차주혁 교장은 “학력 향상을 높이기 위한 보충수업 개념이 아닌 돌봄교실은 맞벌이 저소득층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며 “학교시설을 이용하고 다양한 교육 및 놀이프로그램을 통해 보호의 손길없이 야간에 방치되는 아이들을 돌보며 사교육비 절감에도 효과가 있어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정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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