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주말을 직원들과 함께 자원봉사를 하며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영월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국희)에 따르면 4월 25일 첫 직장봉사대로 영월기상대(대장 성백랑)가 등록한 이후 경찰서 더부러봉사대를 비롯 신한은행 영월지점과 쌍용중학교 교직원봉사회 및 전교생 등 직장봉사대의 자원봉사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직장봉사대 신청과 관련 일주일에 1~2건씩 문의전화도 꾸준히 잇따르고 있어 직장인들의 자원봉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설레이는 첫 봉사활동을 시작한 기상대 직원들은 노인양로시설인 사랑나눔의 집을 찾아 고추심기와 목욕, 말벗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직원들은 교대근무로 피곤한 몸에도 노인들에게 사랑의 손길로 보살폈으며 특히 첫 봉사활동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하루 전날 시설을 방문 위치와 모종삽과 장갑 등 필요한 물품을 챙기는 등 세심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성백랑 대장은 “대원들과 직장에서 나누지 못했던 대화들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매월 둘째 주 토요일을 정기 봉사일로 정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기로 직원들과 약속했다”고 말했다.
박국희 센터장은 “직장봉사대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매주 직장인들이 등록을 하고 있어 직장문화의 새로운 풍속도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 박센터장은 “이런 분위기는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4일까지 전개되는 강원도 자원봉사 릴레이 영월대회의 불을 지피는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지역내 자원봉사 확산의지를 피력했다.<정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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