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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산위기 태양광발전단지 사수하자”영월관내 사회단체장 대책회의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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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태양광발전단지 소성사업이 무산위기에 놓이자 영월관내 사회단체들이 한목소리로 사수를 다짐했다.
7월초 50MW급 태양광발전단지가 들어설 예정인 남면지역 주민들이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지식경제부의 연도별 지원 한계 용량 설정과 착공 신고 후 3개월 이내 완공 등을 골자로한 고시 철회를 요구한 데 이어 영월 각급 사회단체장들이 21일 오후 대책회의를 갖고 강력 대응하기로 입장을 모았다.
장경재 군의회 의장과 엄경열 번영회장, 조정이 여성단체협의회장, 김춘우 영월군이장협의회장 등 20여 기관 사회단체장들은 이날 오후 영월군청 대회의실에서 모여 지경부의 4·29고시로 무산 위기에 처한 태양광발전단지 사수와 관련된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적극 부응하는 태양광발전사업이 정부의 갑작스런 정책 변화로 사업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놓여 있는 만큼 전체 군민의 지혜와 힘을 결집해 적극 대응해 나가야 한다”는 데에 뜻을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오는 28일까지 지경부 고시 규탄과 철회를 요구하는 군민 1만명 서명작업에 들어가 청와대와 국민권익위원회, 규제개혁위원회 등에 탄원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또 조만간 여론수렴과정을 거쳐 관내 사회단체 대표들이 참여하는 가칭 ‘세계 최대 태양광발전단지 사수 영월군민투쟁위원회’를 구성한 뒤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최봉수(41)남면비상대책위원장은 “군민 모두 한마음으로 성공을 기대했던 세계 최대 태양광발전단지 조성 사업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분묘 이장 등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지만 지경부 4·29고시로 무산될 상황을 처했다”며 “지경부가 이해관계인대상 공청회나 정부 심의도 받지 않고 불법적으로 고시를 확정 발표한 만큼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사수하는 차원에서 전체 군민이 사력을 다해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최홍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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