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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풀로 돈도 벌고, 이웃도 돕고서면, 쌍용 역전경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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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9.06.12  13: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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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렸을 때 배운 짚풀공예로 돈도 벌고, 수년 째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경로당이 있어 화제다.
 

  서면 쌍용4리 역전경로당(회장 이규호)은 지난 9일 이웃 마을에 사는 김 모씨가 셋째 아기를 출산했다는 소식을 듣고 출산장려금 20만원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또 최근 3년 간 지역의 소년·소녀 가장을 위해 써달라며 매년 100만원의 장학금을 군에 기탁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마을 어려운 가구에 연탄 1000장을 지원하기도 했다.
 

  현재 짚풀로 짚신, 바구니, 항아리, 삼태기 등 실용품을 비롯해 창작품 등 20여가지의 제품을 만들어 판매한 대금으로 모인 기금은 2000만원. 경로당 어르신들은 토요일, 일요일 가릴 것 없이 삼삼오오 모이기만 하면 짚풀을 잡는다. 이렇게 만들어진 소품들은 단종문화제와 동강축제 등 지역의 각종 축제 때 판매하고,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판매, 매년 400~500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규호 회장은 “노인들이 가지고 있는 기술과 돈 안들이고 하는 일을 찾다보니 짚풀공예를 하게 되었다”며 “공예소품을 만들며 삶의 활력소를 얻는데다 돈도 벌고 이웃도 도울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없다”고 흐믓해 했다.
 

  한편 역전경로당 지난 2006년 경북 의성에서 실시한 짚풀공예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비롯 최근에는 회원 3명이 원주시립박물관에서 주최한 제8회 짚풀공예공모전에서 금상 및 장려상을 수상했다.<정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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