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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서울지방노동청 영월출장소를 폐지하고 태백지청에 통합하는 노동부의 구조 조정안이 최근 전면 백지화됐다.
13일 서울지방노동청 영월출장소 측에 따르면 “최근 어려운 지역 경기 침체와 주민 정서 등을 고려해 영월출장소를 태백지청으로 흡수 통합하려던 구조 조정안이 전면 백지화됐다”고 밝혔다.
또 영월출장소 측은 “경제난으로 인한 실업인구 증가로 노동부의 사업량도 예전보다 많이 늘어났다”며 “지역 노동부의 역할 기능 강화 필요성 등 복합적인 요소들이 백지화를 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노동부의 구조 조정안이 알려지자 영월군과 군의회, 문화원, 번영회 등 각급 기관·사회단체장들은 행정안전부와 노동부를 항의 방문하는 등 영월출장소 존속을 건의했었다.<정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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