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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명 지갑 열게 하겠다”살기좋은 장릉마을 만들기 ‘순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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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부터 총 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추진되고 있는 행정자치부 선정 ‘살기좋은 장릉 마을 만들기’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장릉 마을은 2007년부터 2010년까지 3년 간 30억원의 인센티브 사업비를 행자부와 도로부터 지원받아 아름답고 특색있는 마을 재디자인을 비롯 소득기반 강화 및 공동체 활성화 등 ‘사랑과 정이 있는 스위트홈’이라는 이름으로 가족친화적인 마을을 조성하고 있다.
‘사랑과 정이 있는 스위트 홈’은 지역의 인적 및 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어린이, 노인, 여성 등 모든 구성원들이 어울려 잘사는 마을을 추구하고 맑은 공기와 수려한 관광·문화자원을 토대로 교육시설과 여가와 문화프로그램을 갖추게 된다.
이를 위해 장릉 입구에서부터 보덕사까지 도로를 포장하고, 웰빙산책로 정비를 비롯 주차장 조성, 어린이와 노인 등 모든 세대가 함께 생활할 수 있는 가족 친화형 돌봄센터가 건립된다.
또 장릉에 많이 분포되어 있는 보리밭의 경관 농지를 조망할 수 있도록 쉼터 및 데크를 설치하고 관목류를 식재하는 등 농사와 관광을 함께 배려하는 장소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마을 담장과 벽 등도 예술적으로 꾸며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하고 방치되고 있는 구 터널길을 주민 휴식 공간 및 차량통행로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살기좋은 지역만들기의 전반적인 사업 및 관련 시설들이 갖춰지고 나면 청소년 문화프로그램, 마을도서관 운영, 주민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송대훈(영흥12리 이장) 영월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추진위원장은 “주민들이 살기 좋은 마을은 물론 장릉을 찾는 연간 30만의 관광객들에게도 아름다운 영월이미지를 심어줘 그 중 5만이라도 지갑을 열어 돈을 쓰고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지역의 관문으로서 영월의 얼굴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마을가꾸기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정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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