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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일부터 급식이 중단됐던 봉래초등학교(본보 3월9일자 1면보도)가 6일부터 급식을 재개한다.
3일, 영월교육청(교육장 허대영)에 따르면 지난달 초부터 예산조기집행의 일환으로 봉래초 리모델링 공사가 학기 중에 진행되면서 중단됐던 급식이 6일부터 재개된다.
이에 따라 봉래초등학교는 학교 내에 빈 교실 1칸을 활용해 간이 급식시설을 갖추고 전교생에게 종전처럼 급식을 실시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들의 불편을 고려해 좀 더 일찍 급식을 재개했어야 하는데, 그동안 학교 측과 논의과정에서 늦어진 면이 없지 않아 학부모들께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공사를 마칠 때까지 안전하고 깨끗한 급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한 학부모는 “한달동안이었지만 도시락전쟁을 치른 기분이라”며 “행정편의보다는 학생과 학부모를 배려하는 교육행정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정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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