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보건소는 관내 환자들의 구급차 이용에 대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관련 내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구급차에는 119구급차와 사설구급차가 있으며, 사설구급차는 일반구급차와 특수구급차로 나뉜다.

  소방서에서 운영하는 119구급차는 위급상황이거나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경우에만 이용할 수 있는 구급차로, 이송거리나 환자의 수 등과 관계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관련 법률에 따라 구급대는 비응급환자의 구급 요청을 거절할 수 있으며, 허위 신고시에는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응급상황이 아닌 지역 간 환자 이송이나 의료시설 간 환자이송, 입·퇴원 등은 사설구급차를 이용할 수 있다.

  사설구급차의 이송처치료는 일반구급차 기준으로 기본요금은 3만원, 이송거리 10km를 초과하면 1km당 1000원의 추가요금이 발생한다.

  전문의료장비가 포함된 특수구급차의 경우에는 기본요금은 7만5000원, 추가요금은 1km당 1300원이다.

  일반구급차에 의사, 간호사 또는 응급구조사가 탑승한 경우에는 1만5000원의 부가요금이 발생하며, 오전 0시부터 4시까지는 일반구급차와 특수구급차 모두 심야할증 20%가 가산된다.

  이송처치료는 환자가 실제 탑승해 이동한 거리를 기준으로 구급차 내에 설치된 미터기에 의해 계산되며 영수증이 발급된다.

  비응급환자에는 단순 치통 환자, 단순 감기 환자(38℃ 이상의 고열 또는 호흡곤란이 있는 경우 제외), 생체징후가 안정된 단순 열상 및 찰과상 환자, 술에 취한 사람(강한 자극에도 의식이 회복되지 않는 경우 제외), 만성질환자의 정기검진 및 입원을 위한 이송 요청 등이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