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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공장 주변 주민 추가 건강조사 실시기침 가래· 만성 기관지염 유병률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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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주관하여 실시한 영월군 시멘트공장 주변 주민 건강영향조사 결과 대조군에 비해 호흡기 및 피부질환이 의심돼 2차 조사가 실시된다.
용역을 맡은 인하대병원 산업의학과 임종한 교수팀은 지난 16일 서면사무소에서 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갖고 주민건강영향조사 결과와 앞으로 건강검진에 대해 밝혔다.
임교수팀은 지난 2007년 9월부터 2개월간 시멘트공장이 서면 쌍용리·신천리지역으로부터 각각 22㎞·30㎞ 거리의 하동면·중동면지역을 대조군으로 호흡기계와 심혈관계, 알레르기성 등 주요 환경성 질환 유병률과 특정 암발생률 등에 대한 비교 평가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호흡기 증상의 경우 아침에 기침은 대조군 10.3%에 비해 신천리 27.1%, 쌍용리 44.9%로 높게 나타났으며 아침 가래는 대조군 21.8%에 비해 신천리 37.5%, 쌍용리 58.0% 차이를 보였다.
또 대조지역에 비해 만성기관지염 유병률이 높게 나타났으며 신천지역의 경우 대조지역에 비해 당뇨 및 혈당 이상자가 많았다.<최홍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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