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이 지난해 1월부터 11월30일까지 접수한 군정제안 공모에 김종삼 씨의 ‘명상도시 영월’ 제안이 유일하게 장려상에 선정됐다.
 

  군정조정위원회는 최근 지난 한 해 동안 접수된 군정제안 30건에 대해 심사를 진행, 김종삼 씨가 접수한 ‘명상도시 영월’ 제안을 장려상으로 결정했다. 김 씨는 도시민들이 영월을 방문했을 때 명상센터와 문화프로그램 등을 통해 정서적인 휴식과 안정감을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영월에 명상이미지를 심어주자는 내용이다.
 

  이외에도 군은 2차 평가까지 올라 온 7건의 제안에 대해서도 소정의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며 시상식은 2월 중에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심사에서 점수 미달로 최우수와 우수 제안자는 선정하지 않았다.
 

  군은 군정제안 코너의 주민 참여가 다소 저조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올해 초 개편되는 군청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눈에 띄게 배치해 이용자의 접근을 쉽게 하는 등 제안코너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한편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군정제안 코너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군민생활 편익증대 등 군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전반적인 의견을 제안하는 공간으로 군내에 거주하는 주민이나 출향군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최우수 제안자에게는 100만원 등 시상금이 주어진다.<정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