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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영월 고추가 특정 지역에서 생산된 특산품임을 공인받는 ‘지리적 표시제’에 등록됐다.
영월고추영농조합법인(대표 유인목·영월농협 조합장)은 14일 오전 농협 회의실에서 이재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장, 이상철 농협영월군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월고추 지리적 표시 등록 인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농산물품질관리원 지리적 표시 제52호로 등록된 고추는 앞으로 지역과 ‘영월고추(Yeongwol Red Pepper)’라는 명칭을 고유브랜드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유인목 대표는 “영월고추가 지리적 특산품으로 등록된 만큼 도내 제1의 고추 주산지 명성과 품질 차별성을 적극 홍보해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월 고추는 일교차가 큰 석회암 지역에서 생산돼 타지역보다 과피가 두껍고 비타민 등 영양소가 풍부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연간 약 800㏊에서 1800여t의 건고추가 생산되고 있다.<정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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