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이 영월 지역의 고소득 작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22일 영월군농업기술센터(소장 원장희)에 따르면 올해 영월 지역 인삼 재배 면적은 165ha로 2005년부터 올해까지 48% 증가했다.
재배 면적은 2005년 85ha, 2006년 121ha, 지난해에는 156ha로 늘어났다.
이처럼 지역 농가들이 인삼 재배를 선호하는 것은 인삼조합과의 계약재배로 판로가 안정적인데다 재배에 적합한 토양과 기상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6년근 홍삼의 경우 3.3㎡ 당 7만5천원~9만원의 소득이 가능해 벼농사 등 다른 작물에 비해 안정적이다. 올해의 경우 41농가 12ha에서 80톤을 수확한 홍삼은 총 28억90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이는 농가 평균 7000만원의 소득을 올린 것이다.
농업기술센터 장해용 특화작목담당은 “인삼재배에 대한 농가들의 관심과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영월 인삼의 고품질화를 위해 연작재배를 위한 토양소독, 철재 해가림시설 설치, 친환경농자재 지원 등의 사업을 앞으로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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