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여성단체연합회(회장 조정이) 회원들이 7년 째 샌드위치로 사랑을 전하고 있어 미담이 되고 있다.
 

  성탄 전날인 24일 여성단체 회원 20여명은 추운 날씨에도 이른 아침부터 여성회관 1층 주방에 모여 군 장병들에게 선물할 샌드위치를 만드는데 여념이 없다.
 

  12시가 넘어서야 400개의 샌드위치를 모두 만든 회원들은 이어 쵸콜릿과 캔커피, 핸드크림, 과자, 귤 등을 담은 선물 봉지를 만들어 군부대와 경찰서, 소방서로 이동했다.
 

  이날 샌드위치를 전달하며 장병들과 파이팅을 외친 여협 회원들은 작은 정성이지만 성탄을 맞아 아들 같은 장병들이 군 생활에 잘 적응하고 후에 건강한 사회인이 되길 기원했다.
 

  한편 여협은 지난 2001년부터 매년 25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샌드위치 400개 등을 준비해 군부대 장병 및 전·의경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정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