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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 교류사업 실질적 효과 거둬수요자 욕구 반영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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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 교류사업이 도시민과 농촌 주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군은 2001년부터 수도권 등 도시지역 읍·면·동단위, 사회단체, 친목단체, 각종기관, 기업체 등과 자매결연, 1사1촌결연을 추진해 모두 41곳과 활발한 교류를 벌이고 있다.
이 같은 도·농 교류로 올들어 9월까지 34회에 걸쳐 3억3127만8000원의 농특산물 직거래가 이뤄지는 등 지역 농업인들의 실질적인 소득으로 이어지고 있다.
1사1촌 결연은 이러한 농산물 판매 외에도 다양한 인적, 문화, 정보교류 등을 통해 도시와 농촌 간 상생발전을 위한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6월 하동면과 자매결연은 맺은 서울 대주라이온스클럽(회장 안경자)의 경우 200여명의 회원들이 참가하는 농촌체험관광 실시, 옥동초교에 시계탑, 학생선물, 장학금, 수학여행비 등 수백만원을 지원했다.
대주라이온스 11월에도 외국여행을 영월지역 관광으로 변경하면서 남은 비용 1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하고 8일에는 회원과 자매단체 회원 등 400여명이 참여하는 예밀포도마을 농촌체험 한마당 잔치를 마련하고 옥동초와 옥동중학교에 각각 100만원씩 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대부분의 도시와 농촌 간 1사1촌 교류가 소모성 이벤트, 지나친 경제주의, 추진인력과 행정지원 미흡 등 제도적, 체계적 지원책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대해 군관계자는 “도농간 교류가 실질적으로 지속되고 농촌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단순히 농산물 직거래나 자원봉사 등 연례반복적인 행사보다는 수요자의 다양한 욕구가 반영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제도적, 체계적 도농교류를 위한 행정기관의 지원도 필요하지만 도농교류가 마을 전체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미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의 참여와 동의가 우선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최홍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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