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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 품질로 명성이 높았던 영월고추가 최근 지리적 표시제 등록 심의를 통과해 고유 상품명으로 법적인 보호를 받게 된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지리적표시제에 관한 용역부터 발주하고 지난 1월 지리적 표시 등록을 신청한 데 이어 3월 1차 심사와 7월 심사위원들의 현지 조사를 거쳤다.
또 지난 7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개최된 2차 최종 심의회에서 지리적 표시 등록 품목으로 통과돼 향후 한달간의 공고 기간을 거쳐 등록될 전망이다.
지리적표시제로 등록되면 품질 향상 및 시장 차별화를 통한 고추의 부가가치 향상으로 지역특산물 육성을 촉진하게 되고 소비자에게는 올바른 정보 제공으로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를 보호할 수 있게 된다.
영월고추는 일교차가 큰 석회암 지역에서 생산돼 타지역 보다 과피가 두껍고 비타민 등 영양소가 풍부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받고 있으며 연간 약 800㏊에서 1800여t의 건고추가 생산되고 있다.
농산물지리적 표시는 농산물 및 가공품의 명성이나 품질 기타 특징이 본질적으로 특정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 당해 농산물 및 가공품이 특정지역에서 생산된 것임을 표시하는 제도이다.<최홍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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