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산업진흥원(원장 엄광열)과 서울대 그린바이오 과학기술연구원 식품산업화연구소(소장 김도만)는 3일 영월산업진흥원에서 군 지역자원 기반 농생명 산업육성 및 식품산업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연구사업을 수행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명서 군수, 서울대 김도만 교수·정동화 교수·김효진 교수와 관련 대학원생 26명, 샘말농원(대표 곽미옥), 건강생명 이종숙(대표 이종숙), 영월드CKC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지역자원을 기반으로 한 가공식품 소재개발과 웰니스식품 기술개발 및 시제품생산 등을 위해 지식, 정보, 인력, 장비, 교육환경 등의 업무교류와 구성원의 업무능력 향상 및 인재양성을 위한 관련 제반시설, 서비스 제공에 협조하기로 했다.

  또 사회적 가치 및 공공성 실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활동, 협약목적에 적합한 사업의 발굴 및 추진 등의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강원연구개발지원단의 지역주도 R&D 마중물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영월군 토종다래 올리고청의 개발 및 특성 검증’ 사업이 양 기관의 첫 공동연구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엄광열 원장은 “지역의 풍부한 농생명 자원을 양 기관이 보유한 기술, 장비 및 인프라와 연구인력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높여 농생명산업 및 식품산업육성의 거점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공동 연구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도만 서울대 식품산업화연구소장은 “영월은 토종 다래 등 다양한 농·생명 자원이 풍부해 가공식품산업 발전에 매우 용이하다”며 “농·생명 산업 육성과 식품 산업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