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제56회 단종문화제가 4년 만에 정상개최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군과 영월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세계문화유산 장릉, 동강둔치, 관풍헌 등 영월읍 일원에서 ‘다시 찾아온 영월의 봄’을 주제로 올해 단종문화제를 진행했다.

  29일 야간행사로 진행된 단종국장 재현은 동강둔치에서 출발해 장릉까지 행진하며 꽃길퍼포먼스, 블랙나이트 등 융·복합 퍼포먼스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30일 칡줄다리기행사에는 220명의 군민이 참여해 영월읍 시가지에서 칡줄을 들고 행진한 후 동강둔치에서 칡줄다리기 퍼포먼스와 9개 읍면대항 칡줄다리기 대회를 진행했다. 

  그 외에 단종제향, 전국 일반·학생백일장 및 사생대회, 한시백일장,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메타버스 행사장도 운영됐다.

  올해 신규 프로그램인 단종어진전시관, 단종과놀로(路)와!, 깨비역사퀴즈쇼, 깨비마블, 조선한방체험, 플로깅 등 체험·참여형 프로그램에는 많은 주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