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의회(의장 심재섭)는 17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영월군 공유재산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9건과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 총 12건의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제 299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중 일반회계는 5707억8585만6000원으로 기정예산대비 716억2753만4000원이 증액 편성됐다. 또 특별회계는 422억8065만8000원으로 기정예산대비 26억2725만9000원이 증액 편성됐다.

  군의회는 심의를 통해 일반회계에서 총 9건 96억108만8000원을 삭감하고 전액 예비비로 편성해 수정 의결했다.

  세부적으로는 친환경에너지센터 위탁운영비(9508만8000원)가 민간위탁동의안 부결에 따라 전액 삭감됐고 관광벨트화 사업 및 관광거점 조성(15억원), 펫힐링 달빛동물원 실내관 신축 및 문화시설 보강(3억2600만원), 하송리 공동주택밀집지역 공영주차장 조성(13억4000만원), 청년창업 상상허브 조성사업 건립공사비·감리비(43억4000만원), 아름다운 강마을 만들기 내수면체험교육장 신축 등(3억원), 농산물 복합가공센터 설치 토지 및 건물 매입비(15억원)는 사업계획 재검토를 이유로 전액 삭감됐다.

  또 쌍용출장소 리모델링 시설비 및 감리비(7억원)는 사업계획 재검토를 이유로 2억원이 삭감됐다.

  한편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원안대로 의결했다.

  심재섭 의장은 “추가경정예산 심사 과정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군정에 적극 반영하고, 예산이 적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