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올해 기부액 6억원, 향후 5년간 60억원을 목표로 홍보와 답례품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부터 UCC공모전, 인증샷이벤트 등을 개최해 사전 홍보활동을 전개했으며 올해는 고향사랑 소식지 카카오채널을 개설하고 관계인구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홍보채널을 강화하고 SNS, 전광판 등을 활용해 관내·외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또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군민들의 자발적 홍보 참여를 유도하고, 한정판 답례품 개발과 답례품 추가선정 등 영월고향사랑기부제의 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답례품 공급업체는 영월농협가공사업소를 비롯해 한반도농협·축협하나로마트영월점·화이통협동조합·동강한우·군전자상거래·강원허니원·예밀2리영농조합 등이 선정돼 꽃차, 잡곡, 꿀, 장류, 와인 등 농·축·임산물 및 가공상품과 영월별빛고운카드, 체험관광·서비스 상품 등을 공급하고 있다.

  영월고향사랑기부금은 지난 13일까지 총 5716만500원이 기부됐으며 참여한 사람은 425명으로, 그중 13명은 2회 기부했다.

  영월 고향사랑기부제 1호 기부자로는 전관표 강원도교육청 초등인사담당 장학관이 기록됐으며 이운식 재원영월군민회장은 500만원을 기탁해 첫 고액기부자가 됐다.

  또 영월 출신 황규석·엄금현 부부가 각각 500만원씩 총 1000만원을 기부해 화제가 됐다.

  NH농협은행 영월군지부(지부장 조현상), 평창영월정선축협(조합장 고광배), 판교 낙생농협(조합장 정재영) 등 기관의 기부도 이어졌다.

  공무원들의 상호기부도 이뤄져 최명서 군수와 윤환 인천시 계양구청장, 남면사무소와 단양군 영춘면사무소 직원들, 군청 주민복지과와 평창군청 인재육성과 직원들 등이 고향사랑기부금을 교차 기부했다.

  한편 군은 고향사랑기부제 행운이벤트를 진행해 지난 3월 21일에 기부금 총액 3000만원, 4월4일에는 5000만원을 달성한 기념으로 무작위 선정된 기부자에게 답례품을 증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