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릉도원면 운학1리 삼돌이마을(대표 안충선)은 10일 영월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영월장학회에 2000만원을 기탁했다.

  또 마을 뜨개동아리에서 제작 중인 목도리와 함께 1000만원을 튀르키예 지진피해 이재민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해 제9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마을만들기 문화·복지분야에서 1위를 수상하고 받은 상금 3000만원으로 마련됐다.

  삼돌이마을은 ‘박힌 돌(원주민), 굴러온 돌(귀농귀촌인), 굴러올 돌(예비귀농귀촌인) 삼돌이가 행복한 마을만들기’를 주제로 문화복지 거점을 조성하고 동아리활동, 그림책만들기, 삼돌이축제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안충선 대표는 “오늘날 마을이 발전하고 주민들이 행복한 삶을 누리게 된 것은 지자체의 전폭적인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이렇게 얻은 성과는 다시 지역과 함께 누리는 것이 당연하다고 주민들이 의견을 모았다”고 장학금 기부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