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지역 집중호우로 인한 교량 침수가 반복돼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우려되는 팔흥교가 2024년까지 재가설된다.

  군은 3월부터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차원에서 영월읍 정양리와 팔괴2리를 잇는 한강 팔흥교 재가설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

  총사업비 201억여원이 투입되는 팔흥교는 기존 잠수교 형식보다 10m 높고 길이는 290m, 접속도로 350m 등 총연장 640m 규모로 추진된다.

  앞서 군은 2020년 8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실시설계용역 완료 및 행정안전부의 사전설계, 경제성 검토 협의를 거쳤으며 지난해 2월부터 편입토지 보상 협의를 추진해 2월 현재 70% 이상 완료된 상황이다.

  팔흥교 재가설공사는 오는 3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2024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며, 기존 팔흥교는 준공 이후 철거할 방침이다.

  팔흥교가 재가설되면 국가지원지방도 88호선과의 접근성 개선은 물론 영월~제천간 고속도로와 더불어 경북 영주시와 충북 단양군으로 이어지는 중부내륙 관문 역할이 기대된다. 특히 안전한 통행로 확보와 팔괴리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