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7일 영월군 민원 처리 담당자 보호 및 지원 조례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 조례는 민원 처리 담당자가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으로 입는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예방하고 치유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민원 처리 담당자를 보호하고 지원할 목적으로 제정된다.

  조례안에 따르면 군은 피해를 입은 민원 처리 담당자에게 심리상담, 의료비, 법률상담 등을 지원하며 민원실에 CCTV, 비상벨, 녹음전화, 민원창구 투명 가림막 등 민원 처리 담당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한다.

  또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사후 입증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휴대용 영상·음성기록 장비도 마련한다.

  청원경찰, 방호원 등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에 대해 법적 조치를 실시하는 전담대응팀을 운영하며 폭언·폭행 예방과 상호 존중 등 올바른 민원문화 조성을 위해 홍보물 게시 등의 시책을 실시한다.

  이 조례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단체 또는 개인은 27일까지 종합민원실 종합민원팀(370-2851)에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