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몬티대한중석은 텅스텐 옥사이드(Oxide) 제련공장 건설 계획에 대한 사업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알몬티에 따르면 이번 제련공장 사업계획이 현실화된다면 국내 텅스텐 광산 생산량 55%와 알몬티그룹사의 유럽 텅스텐 광석 50%를 처리하게 된다.

  알몬티는 이를 통해 전기자동차, 2차 전지, 반도체 등 첨단산업 관련 업체에 사용되는 텅스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핵심광물 주권확보를 통해 자원 무기화 등에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환경오염 문제에 아주 민감한 텅스텐 제련공장의 건설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면 지역주민과 환경단체 등의 반발이 예상된다. 

  손상철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상동 텅스텐 광산 개발은 미래 산업의 주도권을 선점하는 국가적 경쟁력 향상의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며 "점차 심화되는 핵심자원 확보를 위한 각축전에서 텅스텐 광산의 개발은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저력을 배가시키는 강원도의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