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농협(조합장 유인목)이 설립 이래 최초로 당기순손익 30억원을 달성했다.

  영월농협은 지난 1월31일 개최된 제62기 정기총회에서 지난해 당기순손익 30억3000만원을 달성했으며 이를 통해 조합원 출자 배당금 4억7900만원과 이용고배당금 7억1800만원, 사업준비금 7억4700만원, 준조합원 이용고배당금 6억7100만원 등 총 26억1500만원을 지급 및 적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월농협은 지난해 조합원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지원을 위한 기반 확충과 농업인 조합원의 복진 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사업에 총 6억9000만원의 교육지원 지도사업비를 집행했다.

  영농자재 보조지원 및 영농지도 부문에 5억3000만원을 집행했으며 영농자재 센터 운영을 통해 농업인 경영비 절감과 영농자재 구매 불편을 해소했다. 특히 지역주민을 위한 생활용품 등 취급품목을 3000종에서 4000종 이상으로 늘려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농약 원가 판매를 실시해 1억4000만원의 조합원 농업경영비 절감에 기여하는 등 구매사업부분에서 292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농업인과 농산물 생산 계약재배를 통해 봄배추 2,644톤 출하와 홍고추 895톤과 건고추 12톤, 잡곡 309톤, 과일(포도,사과,토마토,복숭아)의 공판장 출하 1025톤에 25억1600만원 등 모두 88억5200만원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했다.

  영월농협 농산물가공사업소에서는 관내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로 가공한 고춧가루 361톤에 100억8700만원, 장류 281톤에 42억3300만원, 벌꿀소분류 158톤에 23억5700만원, 곡물제분류 159톤에 23억6200만원 등 총 959톤에 190억4000만원 판매 실적을 거뒀다.

  영월농협 하나로마트는 영월읍 본점을 비롯해 북면지점, 김삿갓지점, 산솔지점의 총 매출 실적이 전년도 대비 7억원이 증가한 총 184억원의 실적을 나타냈으며, 유류사업은 전년 대비 55억원이 증가한 19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유인목 조합장은 “지난해에 여러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조합원의 적극적인 사업 이용과 협조로 안정된 결산을 할 수 있게 돼 조합원과 고객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향후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 지원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와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