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가 출향인을 비롯해 많은 외지인의 관심 속에 순항하고 있다.

  영월군의 경우 1월31일 기준으로 100건이 넘는 기부가 이뤄졌다.

  특히 재원영월향우회(회장 이운식)와 경기도 화성시에서 회사를 운영하는 김학도 대표가 각각 500만원과 110만원을 기탁했고, 두 번 이상 기부한 사람들도 있는 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군은 고향사랑기부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지난해부터 출향인과 향우회 등을 방문하거나 서한문을 발송했으며 서울 및 수도권 지하철, 경춘선 등에서 홍보를 해왔다.

  또 관내 이장회의 및 사회단체장들에게 홍보와 참여를 유도하고 지난 27일부터 1일까지 진행된 군정 주민설명회에서도 고향사랑기부제 설명 및 고향사랑기부제 UCC 공모전 수상작 상영 등 홍보를 진행했다.

  앞으로 군에서 발행하는 각종 자료에도 고향사랑기부제 내용을 게재하고 홍보 서포터즈도 운영할 계획이다.

  최명서 군수는 “기부금을 기탁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기부자들과의 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답례품 선호도를 분석해 특색있는 답례품을 개발하는 등 고향사랑기부제가 관계인구 확대를 통해 지역활성화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