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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 장애를 바라보는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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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1.13  11: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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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주변에는 장애를 갖고 있는 분들이 많이 있다.

  영월군만도 전체인구의 9.2%가 등록 장애인이며 아직 등록하지 않은 장애인도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다소 개선되고 있지만 ‘온정주의’ 입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듯 하다.

  그래서 장애는 이기고, 극복해야 한다는 배려의 대상으로 인식되기 쉽다.

  장애인 당사자나 가족들이 겪는 불편함은 있지만 환경이 다를 뿐 사는 모습은 거의 비슷하다.

  가끔은 장애인의 권리나 인권의 중심을 벗어나 비장애인 개인의 입장에서 도움이나 배려의 대상으로 인식되고 있어 오히려 그런 시선과 생각이 장애인에게는 상처가 되고 자존감이 낮아지는 경우가 더 많다.

  이제는 ‘장애를 극복’했다고, ‘장애를 이겼다’고, 또한 불쌍하게 보는 시선, 달갑지 않게 보는 시선, 애처롭게 보는 시선을 거두었으면 한다.

  장애는 신체의 기능적 장애로 보기보다는 환경과 사회가 신체적 특성을 가진 사람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채워주지 못하기 때문에 장애가 생기고 어려움을 겪게 된다.

  환경을 바꿔주고 필요한 보조기구를 지원하며 필요한 활동보조를 배치하고 장애에 대해 우호적인 인식변화가 이루어진다면 다소 신체적 기능이 부족하더라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의 영역을 만들어가면서 자신의 삶을 일궈갈 것이다.

  계묘년에는 우리 모두가 생각이 통하고 마음이 통하고 꿈과 비전이 통하며 서로 토닥여주는 편안한 공간이 되어 간다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동반자로서 힘차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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