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26일 동강시스타 대연회장에서 문화도시 군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영월문화도시 추진위원, 예비문화도시 참여주민 및 학생, 관내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엄흥용 영월문화원장의 개회사, 예비문화도시 활동영상 상영, 전영철 상지대 교수와 차재근 지역문화진흥원장의 전문가 격려사, 지역인 밴드의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다.

  또 법정문화도시 지정에 기여한 문화도시 시민추진단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문화도시지원센터 김성민 총괄기획자와 김태호 코디네이터에게는 공로패, 문화도시지원센터의 김경희 센터장을 비롯한 직원에게는 군수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어서 최명서 군수가 ‘문화도시와 군민의 단합된 힘을 밑바탕으로 제2의 도약을 이루자’라는 주제로 2023년부터 5년간 130억원이 투입될 문화도시사업 5개 분야 15개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문화도시 사업의 주요 내용은 △문화사업 총괄 운영 및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전문조직 운영 △문화도시사업 성과지표연구, 전문가 네트워크,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등 조사연구사업 △지역민과 문화도시의 허브 역할을 하는 지역 내 활동가 양성 △영월 DNA 아카이브 △영월도시자산 브랜딩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생활문화사업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는 공급자 역할 사업 △주민주도 사업 △주민 스스로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영월리빙랩 2.0사업 △세컨드 뮤지엄 마을 사업 등이다.

  최 군수는 “법정문화도시 선정으로 우리만의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군민 누구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 생태계 구축, 도시브랜드 강화,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며 “다양한 인재유입 및 지역 활성화로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