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대한민국 장류 1번지로 거듭나기 위해 추진 중인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해 농특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해 풀무원과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지난 11월 청양고추장, 전통된장, 쌀고추장 등 장류제품 총 2만5000개의 납품계약을 맺고 최근 초도물량 1500병을 납품했다. 이를 위해 군은 공용용기를 제작하고 영월농협은 지역농가의 메주와 메주가루를 활용해 장류 제품을 생산, 풀무원은 신규 라벨디자인 제작과 거래처에 제품 납품을 지원했다.

  신활력플러스 사업 액션그룹들은 소액공모사업비로 신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산속의 친구는 즉석제품 블록된장, 건강선생 이종숙은 콩과 잡곡을 혼합한 간편식 ‘콩끼니’와 스파게티나 빵과 곁들일 페이스트를 개발했고, 두무동영농조합법인은 떡볶이 소스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화광재, 용석들꽃, 제빵연구회 등이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메뉴와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농촌신활력플러스추진단은 농가 3개소에 자생력 확보를 위한 전통식품품질인증 컨설팅을 진행하고 박람회 참가 4회, 버스비 지원사업 5회, SNS온라인 홍보 36회, 선진지 견학 2회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세경대 메이커스페이스와 연계해 내년 2월부터 장류 거점센터 테스트베드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9일에는 2022년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사항 보고와 함께 장류 생산농가와 농협 간의 납품협의를 진행한 결과 7개 생산농가에서 콩 2080가마(16만6400kg)로 농협 내수용, 홈쇼핑용 메주를 생산하기로 했다.

  군은 내년에는 체험프로그램 개설, 새로운 판로 발굴, 국제 식품박람회 참가, 식품구독프로그램 개발 등 신규 세부사업을 추진해 장류 산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