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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시멘트공장 주변 지역협의회 구성“기존 민·관협의회 활성화가 바람직” 주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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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협의회 구성에 대해 영월지역 공장과 주민 대표들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원주환경청과 군은 1일 오전 군청 상황실에서 박선규 군수와 원주지방환경청 관계자를 비롯해 안광원 쌍용양회 영월공장장, 김종관 현대시멘트 영월공장 부공장장, 김원태 쌍용주민협의회장, 이홍기 신천주민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멘트공장과 주변 마을간 상생을 위한 자치단체·기업·주민협의회 구성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원주환경청과 군은 “지역협의체 구성·운영으로 시멘트공장 주변 환경문제를 적극 해소하고 협력 체계를 강화해갈 필요성이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대해 시멘트 관계자들은 “기존에 주민 대표기구인 주민협의회와 긴밀한 협의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이를 통합시켜 별도의 협의체를 구성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주민대표들도 “환경부가 운영한 민·관협의회에 지역 대표성을 배제하고 실제 운영 성과도 없었음에도 또 별도의 협의체를 만든다고 해서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고 주장했다.
참석자들은 10월 중순쯤 환경부와 강원도 책이자가 참석한 가운데 2차 회의를 소집해 주민들의 추가 의견을 수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최홍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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