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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경대 호텔조리과 “세계에 영월음식 알린다”지역특산물 이용 세계한식요리경연대회 출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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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계한식요리경연대회 한국예선전 ‘야채를 이용한 반상차림’ 부문에서 금상을 차지한 황규성, 윤소영 학생>
세경대학(학장 이정애) 호텔조리과 교수와 학생들이 영월 특산물을 이용한 요리를 들고 최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1회 세계한식요리경연대회에 출전, 결과가 기대된다.
지난달 30일 세경대 호텔조리과(학과장 김 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미국 맨하튼 소호에 위치한 프렌치 요리 전문대학(French Culinary Institute)에서 개최된 제1회 세계한식요리경연대회에 세경대 호텔조리과 재학 중인 황규성(1년), 윤소영(1년), 정해주(1년), 윤정욱(2년) 학생이 참가하고 있다.
앞서 9월 6일 충남 홍성의 청운대학교에서 한국예선전에 출전한 황규성, 윤소영 학생은 영월 지역 특산물인 야채를 이용한 5첩반상 ‘청령포의 달빛’(지도교수 이상아)을 3시간의 경연시간 안에 출품, 금상을 차지했다.
두 학생은 “단종이 청령포에 머물면서 주로 야채를 들었을 것이라는 소재에 착안 영월에서 나는 잡곡과 야채를 이용한 요리를 선보이게 됐다”며 “당귀잡곡밥, 송이무국, 콩비지찌개, 무단호박별미조림, 삼색밀전병, 양파복분장아찌, 인삼꿀채, 과일물김치 등을 주요 음식으로 영월의 가지고 있는 고유 이미지를 음식을 통해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 떡, 다과상 차림 부문에 출전한 정해주 학생은 찹쌀가루와 멥쌀, 단호박 등으로 떡을 만들고 영월 포도주를 이용해 경단을 만들어 장식, ‘동강의 가을’이라는 제목으로 예선전에서 은상을 차지했다.
특히 윤정욱 학생의 경우 현재 미국의 ‘The West Paces Hotel' 인턴쉽 과정을 밟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는 육류를 이용한 반상차림 부문에 참여하고 있다.
김 진 학과장은 “영월의 특산물을 이용한 요리를 갖고 세계대회에 출전하는 것에 교수와 학생들 모두 대단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2004년 서울국제요리대회에서도 수상한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로 영월을 세계에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영월군청 한울회와 청솔회, 석정여고 직장동문회에서는 150만원의 여행경비를 지원하고 격려했다.
한편 세계한식요리경연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농림수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해외에서 열리는 최초의 국제 한식 요리대회로서 국내는 물론 한식요리에 관심이 있는 미주전역의 교포들을 대상으로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전통의례상차림, 면(만두 포함)상차림, 채소를 이용한 반상차림, 육류를 이용한 반상차림, 생선을 이용한 반상차림, 일품요리, 김치를 주재료로 한 요리, 떡, 다과상차림의 8개 분야에 걸쳐 진행되며 ‘세계 최고의 한식 요리왕’으로 뽑힌 참가자에게는 황금무궁화 대상이 수여된다.<정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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