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의회(의장 심재섭)는 17일부터 21일까지 제294회 임시회를 진행했다.

  17일 제1차 조례심사특별위원회는 ‘영월군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안’ 등 2건의 조례안에 대해 심사하고 제1차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를 열었다.

  18일과 19일 본회의에서는 집행부를 대상으로 군정질문을 실시했다.

  김상태 의원은 ‘장산캠핑장 운영 전반에 대해 운영활성화를 위한 건물건축의 문제점, 올해 운영하지 못한 문제점, 향후 운영방안’에 대해 질문하고 “공정한 위탁자 선정 문제는 해당 지역 주민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이므로 협의 과정을 철저히 하여 지역주민과의 상생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명서 군수는 “올해 시설보수 및 용역계획을 마련하고 내년에는 운영자 선정 및 시설물 보수를 마쳐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임영화 의원은 ‘농촌인력난 해소 및 인력수급 확대 방안’에 대해 질문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근로자 수급난 등의 요인으로 인건비가 2배 이상 오르면서 농가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농촌인력 감소에 대해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초선 농업축산과장은 “외국인근로자 조기도입, 자원봉사센터와의 연계, 숙련도 있는 근로자의 재입국,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등 농번기에 인력수급이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박해경 의원은 ‘유기동물 보호관리 체계 및 동물복지정책 현황’에 대해 질문하고 “영월에서는 입양이 어려운 노견과 믹스견, 실외 사육 대형견이 연평균 65마리 이상 누적되고 있어 유기견 보호조치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장기적인 종합계획을 세워 내장형 동물등록비용 지원, 유실·유기동물 입양비 지원, 반려동물 소유자교육 등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과 더불어 다양한 동물보호 및 복지정책이 펼쳐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초선 농업축산과장은 “동물보호업무 전담인력 확충과 동물등록 확대를 위한 지원, 임시보호 관리시설 증대, 동물 입양의 지속적 홍보 캠페인 등을 통해 동물보호정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20일에는 제2차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를 열어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채택하고, 21일에는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과 일반안건(동의안)을 의결하고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