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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복지욕구조사 해당 계층 간 뜨거운 관심노인계층-경제, 소득보장 확대 희망
지역사회복지계획수립 중간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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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복지 욕구 및 수요를 전망하고 중장기 연차별 복지계획 등을 수립하기 위한 영월군 사회복지 욕구조사 보고서가 발표됐다.
지난 3일 군청 회의실에서는 지역사회복지대표 및 실무협의체 위원을 비롯 시설.단체 종사자, 읍.면 복지환경담당 및 사회복지담당자, 지역 장애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관련 용역 중간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보고자로 나선 한국산업경제개발원 임석민 연구원은 노인과 장애인, 저소득, 여성, 영유아 등의 계층별 실태 및 욕구조사를 바탕으로 지역 사회복지의 실태를 파악 기본적인 방향을 제시하기로 하고 노인계층의 실태 및 욕구조사 사례를 소개하며 중간보고회를 진행시켰다.
임연구원은 “노인층의 생활 및 경제, 보건.의료, 사회.문화 실태와 욕구조사를 한 결과 대부분의 노인층은 다른 형태의 지원이나 사업보다는 경제, 소득보장 지원이 확대되기를 바라고 있으며 물리치료실 운영, 운동시설 및 프로그램의 필요가 절실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임연구원은 “노인계층의 욕구조사 외에도 청소년,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의 욕구조사 결과를 일주일 후 종합적으로 묶어 보고서를 발표할 계획”이라며 “이후 두 달 동안 계층별 문제점과 비전, 전략 등을 수립하기 위해 당사자들과 회의 등을 거쳐 지역복지의 기본 방향을 설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지역사회복지 시설 및 단체 관계자들은 보고회를 마친 후 중간보고회와 관련한 질문과 건의 등을 제시하며 지역 복지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의를 보여주기도 했다.
한 청소년복지시설 관계자는 “계층별 욕구조사에서 대상자가 제일 많은 청소년들이 사례 발표에서 빠지게 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특정 복지 계층을 위한 조사보다는 전반적인 지역 복지 계층에 대한 욕구조사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임연구원은 “해당 계층마다 생활, 경제, 보건의료, 사회문화 등 실태조사를 거치고 있다”며 “정확한 근거와 조사를 통해 실태를 파악하고 타시도와 비교 지역 실정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장애인단체 관계자는 “욕구조사 시 장애인의 이동권과 접근권을 최대한 고려했는지 의문”이라고 말하고 “문화, 체육시설 등 장애인들의 여가 및 취미생활을 위한 공간 확보를 지자체 차원에서 배려 해 줄 것”을 건의했다.
군청 관계자는 “이런 자리를 통해 장애인계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되었다”면서 “앞으로 장애인 편의시설 등 장애인복지 정책에 당사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6월말까지 추진되는 이번 지역사회복지계획수립은 향후 2010년까지 영월군 지역 복지정책의 방향을 설정하는 기본 자료로 이용되며 지역사회복지협의체의 의결을 거쳐 지역 특성에 맞는 복지계획 및 개발이 진행된다.<정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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