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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장 내년까지 시설현대화사업총 62억 투입··리모델링, 상가신축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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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이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2010년까지 중앙시장에 총 사업비 62억5천만원을 투입해,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군은 최근 보상비 지급을 마치고 기존 점포에 대한 리모델링 및 주차장조성, 바닥정비, 상·하수도, 화장실, 아케이드 설치를 비롯 군유지 부지에 신규 상가 14동을 신축할 계획이다.
특히 불량시설을 우선적으로 정비하고 기존 건물 리모델링을 통해 시장 입구 및 주변 환경을 개선시키고 전체적인 구조와 디자인을 살려 아름다운 시장, 소비자들이 찾을 수 있는 시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존 군내 재래시장과 차별화 된 먹거리 시장으로의 변화도 모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15억여원을 들여 지장물 철거 및 주차장 조성 사업을 실시하고 내년부터는 리모델링 및 상하수도시설, 신규상가 신축 등 시설현대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원활한 예산투입을 위해 부족사업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기본설계용역 결과와 상인회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빠른 시일 안에 상인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중앙시장의 한 상인은 “현대화시설 사업을 앞두고 시장분위기가 어수선하고 손님들의 발길도 더 뜸해지고 있다”며 “빠른 진행으로 현대화사업이 마무리돼 깨끗하고 손님들이 많이 찾는 시장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영월 중앙시장은 1961년 3월에 문을 열어 2006년 10월 기준 시장상인회 등록 회원이 75명에 이르렀지만, 현재 실제로 영업을 하는 점포는 20여 개에 이르는 등 상권이 침체되어 가고 있다.<정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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