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영월뉴스 > 문화/교육 |
|
영월읍 요리골목 새로운 관광명소 기대공간문화대상 후보선정 현장평가 |
|
영월읍 속칭 요리골목 일대의 “이야기가 있어 걷고 싶은 거리조성”이 2008년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1차 기술평가에 선정돼 23일 현장평가를 받았다.
공간문화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건축가협회 주관으로 일상 생활 공간을 사람과 문화가 주인이 되는 공간으로 만들어 아름답고 쾌적하며 편리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 사업을 발굴 격려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 사업이다.
이날 평가에서는 강흥빈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 등 평가위원 7명과 최명철 한국건축가협회 도시분과위원장 등 운영위원 7명이 영월군을 방문, 군청 상황실에서 사업 추진 전반에 대한 보고를 받고 요리골목 현지를 방문해 현장평가를 실시했다.
요리골목 “이야기가 있어 걷고 싶은 거리조성”은 지난 7월 전국의 60개 장소와 함께 신청해 지난 7일 한국건축가협회에서 실시한 1차 기술평가에서 부산 문현동 안동네 벽화거리시범사업, 서울 이화캠퍼스 복합단지, 광주 주원동 숲속마을 만들기 등 전국의 16개 장소와 같이 선정됐다.
이야기가 있어 걷고 싶은 거리는 요리골목을 지키며 살고 있는 주민과 함께 벽화 등으로 영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담고 있다.
요리골목에 들어서면 한눈에 들어오는 2층 건물벽에 그려진 광부의 모습은 '검은 황금'이었던 석탄이 가져다주었던 풍요로움 등 과거에 대한 추억과 향수이고, 인근 현대식 건물 2층의 또 다른 벽화 '할머니와 며느리'는 요리골목에 살고 있는 실존 인물을 모델로 만든 작품으로 영월의 현재를 이야기하고 있다.
반대편 인도를 따라 이어진 1층 건물의 벽화인 요리골목을 지키고 있는 아이들의 활기찬 모습은 영월의 미래와 희망을 말하고 있다. 특히 요리골목에 살고 있는 아이들과 어른들이 각자의 소망과 기억을 접시 하나 하나에 담은 '주민 커뮤니티 아티'도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평가기준은 공공성, 심미성, 쾌적성을 갖추고 공공적 역할을 가지며 이에 기여한 장소가 선정기준이 되고, 시상은 대상(대통령상) 1작품, 최우수상(국무총리상) 1작품,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4작품을 선정해 오는 10월 31일 발표할 예정이다.<최홍식> |
| <저작권자 © 영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