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영월뉴스 > 사회/경제 |
|
영월온천 사업반납-지정취소 요구삼옥1리 주민, “더 이상 속을 수 없다”
|
|
|
80년대 중반 온천개발을 위해 시추작업을 시작한 이후 20여년동안 표류하고 있는 영월온천사업에 대해 삼옥리 주민들이 사업권 자진반납과 행정기관의 강력한 행정조치를 요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영월읍 삼옥1리 주민들은 최근 마을회의를 열고 온천개발사업에 대해 영월동강온천 측은 사업 능력이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사업을 자진반납하라고 요구하고 군에 대해서는 실시계획승인취소, 민자유치사업자 지정취소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요구하기로 했다.
주민들은 이같은 요구조건을 담아 주민들의 서명을 받은 후 빠른 시일내에 영월동강온천과 영월군에 제출하기로 하고 서명작업에 들어갔다.
지난 98년 민자유치사업으로 지정된 영월온천 관광지 조성사업은 4년간의 준비를 거쳐 2002년 3월 본격 착공했으나 이후 자금 부족, 경영진 교체 등의 이유로 공사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면서 사업추진이 지지부진, 현재 장기간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되고 있다.
특히 영월동강온천은 올해 들어 지난 6월 18일자로 착공계를 제출하는 한편 같은 달 내에 착공을 하지 않을 경우 실시계획 승인 취소와 민자 유치 시행 자격도 자진 포기하겠다고 약속해 놓고도 이행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대해 영월온천 관계자는 “오랫동안 인허가 과정을 거치고 투자한 금액이 있는데 반납하라는 건 말도 안된다”며 “현재 대표가 바뀌고 설계변경을 거쳐 관로공사를 진행시키고 있으며 관로공사가 끝나는 대로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추석 전까지 시공사 선급금지급 보증서와 계약 이행 보증서 제출 등 구체적인 실행여부가 확실하게 확인되지 않으면 관로공사 등 모든 부분에 대해 협조할 수 없으며 민자유치사업자 지정도 취소할 것”이라고 밝혔다.<최홍식> |
| <저작권자 © 영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