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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 계곡 부에 시설한 사방댐이 집중호우 시 토사유출을 방지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영월국유림관리소(소장 김시용)에 따르면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상동읍 덕구리와 중동면 직동리 등에 시설한 사방댐 4개소에 수백톤의 토사가 흘러 쌓였다. 덕구리와 직동리의 경우 해마다 비만 오면 상습적으로 토사가 흘러내리는 곳으로 영월관리소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추가로 사방댐을 설치, 토사유출로 인한 피해를 크게 감소시켰다.
특히 관내 조성돼 있는 사방댐 21개소는 고랭지 채소밭이나 상류에서 흘러 내려오는 토석 및 계곡부에서 쓸려온 유목을 잡아주고 물은 하류로 보내, 2차 피해를 예방하는 효과가 컸다.
2003년 태풍 ‘매미’ 때 효과가 입증된 사방댐은 2004년 폐재댐 보호를 위해 4개소를 시작으로 수해 복구, 대단위 농경지와 폐탄광 하단부에 시설하면서 장마철 집중호우 및 게릴라성 폭우로 인한 재해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영월관리소 관계자는 “소계곡 마다 사방댐 시설 대상지를 조사해 피해예방을 위한 사방댐을 추가 시설하여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 및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월관리소는 올해에도 4억5000만원을 들여 상동읍 덕구리, 구래리, 중동면 직동리 등 3개소에 사방댐 설치를 완료했다.<정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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