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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면 사격장 이전계획 백지화육군본부, 기존 북쌍2리 사격장 활용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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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북면 덕상리로 이전을 추진하려던 연당사격장 이전사업을 백지화하고 대신 남면 북쌍2리 기존 사격장에 포병부대를 설치, 운영할 계획을 밝혔다.
육군본부는 8일, 북쌍2리 마을회관에서 마을 주민과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군사시설사업 주민 설명회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육군본부 측은 “북쌍2리 기존 군부대 사격장 부지를 확대해 영외 거주 장교 60여명을 포함해 200여명 규모의 무기체계 전력화를 위한 대대급 포병부대를 창설하겠다”고 밝혔다.
또 “현재 진행 중인 편입 농지 및 산림에 대한 전용 인·허가를 거쳐 내년 2월부터 토지 소유주들과의 보상을 추진해 원만히 진행될 경우 늦어도 9월부터는 시설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주민들과 한번 더 협의과정을 거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마을 주민들은 “기존 사격장을 활용하는 만큼 굳이 반대할 명분은 없다”며 “토지 보상 등이 원만히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육군본부측은 이날 주민설명회 자리에서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힌 덕상2리 기관포 사격장 설치 계획은 백지화했다.<정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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